하고수동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 우도의 하고수동해변은 중앙에 노출된 암석 해안에 의해 둘로 분리된다. 해변의 총 길이는 약 400m 정도이며, 동쪽에서 약 100m되는 지점과 200m~300m 지점에는 현무암초가 노출되어 있고, 배후에는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다. 연안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들이 집적되어 형성된 해변이다. 1970년대까지 후릿그물을 이용한 멸치잡이가 이루어졌다.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해변 주변으로 민박집과 식당들이 있으며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있다. 70대 해녀를 모티브로 한 해녀상이 중앙에 있어 눈길을 끈다. 여름 밤에는 고기잡이 선박들이 밝힌 불빛들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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