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리 토속음식마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길 38
시골마을의 정취와 음식을 동시에, 영동리 토속음식마을 영동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마을로 자연마을로는 거먹골, 구룡동, 석둔(石屯) 등이 있다. 조선 초엽에 이곳을 지나던 광주목사(廣州牧師)가 동쪽 큰 고개 밑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해서 영동리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거먹골 중앙에는 커다란 연못이 하나 있는데, 그 속에 큰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어 마을에 무슨 흉사가 있을 때면 나타나서 예고를 해 주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마을을 거북골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이 말이 변하여 거먹골이 되었다고 한다. 구룡동은 아주 먼 옛날에는 바다였던 곳이라고 한다. 이 바다가 육지가 되면서 큰 연못이 하나 생겼는데 어느 여름에 비가 주야로 4일간 쏟아지더니 이 못 속에 있던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마을을 구룡동이라 하게 되었다. 석둔은 옛날에 이곳에 전쟁이 있을 때 돌로 진을 쳐서 석진(石陣)을 만들었다고 해서 이곳을 석진이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하여 석둔이 되었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석씨 성을 가진 장군이 전쟁에서 전공을 세웠는데,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 집단으로 거주하게 되었다고 해서 석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광주 퇴촌면 염티고개 88번 지방도를 따라 앙평강화 방면 길목에 위치한 음식마을은 쌀밥, 손두부, 청국장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총 음식점수는 46개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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