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오정각길 35(화정동)
오정각은 김문기와 그의 아들 김현석에 대한 충신 정문과 손자인 김충주, 증손자인 김경남, 고손인 김약전 세 사람의 효자 정문을 모신 곳이다. 정문이란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고자 마을 입구나 집 문 앞에 세우던 붉은 문을 말하는데, 현재의 이 건물은 조선 고종 7년(1870)에 후손들이 오세충효 정각을 건립한 뒤 국가 보조와 종친들의 성금으로 몇 차례 중수하여 보전하고 있다.오정각 입구에는 1983년에 세운 오정각중수기념비가 있는데, 비석의 앞면에는 [오정각중수기념비]라 새겼고, 뒷면과 양쪽 옆면에는 김문기 등 5대의 행적, 관직, 덕망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정각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가운데 칸 처마 밑에는 오정각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한 칸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시 오세충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건물 안에는 김문기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건물 뒤쪽에는 김문기의 정문을 중심으로 5대 정문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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