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계곡 트레킹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가곡면)
삼척시 가곡면에 있는 덕풍계곡은 풍곡리 남쪽 응봉산 아래에 위치한 계곡으로 빙하가 빚어낸 폭 60~70m, 연장 10km 이상의 협곡이다. 덕풍계곡 트레킹 코스는 우리나라 계곡 트레킹 코스 중 가장 긴 거리와 가장 위험한 계곡 트레킹이라고 알려져 있다. 덕풍마을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덕풍산장이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 약 5.5km를 먼저 걸어가야 한다. 비수기에는 덕풍산장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덕풍산장 등산로 입구에서는 제1용소까지 1.2km, 다시 제2용소까지는 1.3km의 코스로 이어진다. 원래는 제2용소를 지나 제3용소와 응봉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지만, 길이 험하고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제2용소까지만 트레킹 코스가 개방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낙석을 대비하여 안전모가 비치되어 있다. 지금은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철제 계단이나 난간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 제2용소까지는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을 이루며 계곡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무, 산, 석탄이 많다는 내삼방이 나온다. 계곡 전체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고 버들치와 산천어, 꾸구리, 퉁사리, 연준모치, 민물참게 등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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