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향교는 조선 시대 지역 유생들이 머물며 수학한 교육 기관으로, 1394년에 건립된 것으로 전해진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 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이다. 건립 이후 많은 유학자를 배향하였으며 향교 내에 대성전을 두어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제향적 기능도 담당하였다. 1545년 중수하였고, 그밖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동측 전방의 높은 터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은 서측 후방의 낮은 터에 각각 별개의 토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좌묘우학의 배치 형태를 보인다.의성향토사 연구회는 [발길 닿는 의성으路 마음 가는 향교路]란 사업명으로 이곳 의성향교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교를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유산을 미래자산으로 보존과 향후 군민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배려와 양보를 실천을 통해 스스로 배우면서 느낄 수 있는 [회화나무 바라보며 선비의 꿈 새길래요]와 의성향교 유생들의 의병정신을 마당극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의성인의 진짜 멋을 찾아 보자구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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