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향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1660-143
1398년(조선 태조 7) 건립된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였다. 병자호란 때 대성전 일부가 파손되었고, 1870년 무렵 개축되었다가 6.25전쟁 때 대성전이 다시 소실되었다.1980년 대성전과 내삼문[內三門] 등이 중수되고 재실도 신축되었으며, 1985년 낡은 명륜당을 헐고 새로 짓는 등 현존하는 건물은 현대에 새로 지어진 것이지만 전통 향교의 원형을 갖추고 있다. 가평 초등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육관 왼쪽 주차장 방향 전면에 있다.내부에 들어갈 수 없으나 담장이 낮아 담장 안쪽의 건축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東齋], 서재[西齋], 내삼문[內三門]제기고[祭器庫] 및 기타 부속건물이 있다.명륜당에서는 유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치던 곳이었고,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토지·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 하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수명의 장의[掌議]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이 향교에서는 가평군에서 한문 강좌와 충효교실 그리고 성년의 날 초례 의식을 지내는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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