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명지산 대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 밀사로서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이다.창건주 김선 심화 보살은 청담 큰스님과의 선연으로 사찰 건립의 원력을 세웠고, 원을 세운 지 3년 만인 1969년 9월 14일 청담 큰스님을 모셨으며, 절 이름처럼 저마다 큰 원을 품어 성취하라는 법문도 내렸다.1982년에는 석굴전에 10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을 안치했고 대원사는 창건 이래 대덕들이 주석하면서 절을 가꾸고 법을 널리 가르쳤다. 대웅전은 대원사 큰법당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58호인 석조비로자나불 좌상도 함께 모셔져 있다. 약사전은 중창불사 이전에 있었던 암자터로, 나한굴이 있는데 한국전쟁 때는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곳으로 석굴암이라고 알려져 있다.또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오백 나한 조각상이 모셔져 있고 산신각에는 산신님과 칠성님 그리고 독성 나반존자 등 토속신앙을 모시고 있다. 그 외 템플스테이 수련관으로 차담 또는 단체형 템플스테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달눔자리와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해오름당을 템플스테이 수련관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