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유원지 중 하나로 북한강과 강촌천을 끼고 있어 풍광이 좋고 주변으로 구곡폭포, 등선폭포, 삼악산 등 관광 명소가 많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놀이 시설과 숙박 시설이 많아 1970~90년대 젊은 청춘들의 MT 메카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강촌역사가 이전하면서 방문객이 감소하고 상권은 침체됐다. 이에 강촌의 옛 명성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옛 강촌역 인근에 대형 ‘또오리 강촌’ 조형물을 설치하고 강촌의 명물이던 출렁다리(정식 명칭은 등선교)도 축소 재현했다. 강촌 일대를 찾는 겨울 철새 호사비오리(천연기념물)를 옛 강촌역장으로 형상화한 또오리 강촌은 포토존으로 인기다. 국내 최초의 현수교였으나 1985년 철거된 출렁다리를 재현한 지금의 출렁다리는 길이 58m의 관광형 보행교로 제작돼 누구나 편하게 걸어볼 수 있다. 스릴감 넘치는 바이킹으로 유명한 놀이공원 강촌랜드와 강변을 달리는 사륜오토바이도 여전히 강촌 대표 즐길 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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