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은 1491년 조선 성종 때 축조된 대표적인 평지 읍성으로 둘레 약 1.8㎞의 석성과 동문·남문·서문이 잘 보존된 역사 유적이다. 복원 사업을 거쳐 현재는 사적공원으로 조성되어 성곽을 따라 걸으며 조선 시대의 건축과 방어 체계를 살펴볼 수 있다. 넓은 성내와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역사와 산책을 함께 즐기기 좋은 명소이다.이곳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당시 수많은 신자가 고문과 순교를 당한 장소로 감옥터와 회화나무, 자리개돌 등 당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이 남아 있다. 성곽 곳곳에 남겨진 역사적 흔적은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역사 교육과 문화 탐방지로도 의미가 깊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