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는 바다에서 헤엄치며 노는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용유도와 가까이 있던 영종도와 신불도, 삼목도 사이를 매립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영종도와 합쳐진 용유도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과 빠르게 연결되어 주말 나들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용유도에는 크고 작은 해변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을왕리해수욕장이다. 기암절벽이 늘어선 수려한 풍경과 너른 백사장은 물론 숙소와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이 많아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언덕을 하나 넘으면 조금 한적한 왕산해수욕장이 나타나며 선녀바위가 있는 작은 해변도 가볼 만하다. 을왕리해수욕장부터 선녀바위까지 2.1km에 걸쳐 이어진 문화탐방로는 용유도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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