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공룡로 179-18
지금으로부터 약 1억 15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발자국 화석이다. 1993년 6월 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공룡은 중생대의 주라기부터 백악기에 걸쳐 번성했던 길이 5∼25m의 거대한 파충류를 통틀어 말한다.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군도의 확장공사를 하느라 산허리 부분의 흙을 깎아내면서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4종류에 모두 316개, 발굽울트라룡, 발톱고성룡, 발목코끼리룡 등 3종류의 초식공룡발자국과 육식공룡인 한국큰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발의 크기, 보폭, 걷는 방향 등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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