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 고분군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초전1길일대
* 조문국의 무덤군으로 여겨지는 곳, 의성 금성산 고분군 *금성산 고분군은 대리리, 탑리리, 학미리 일원에 소재하며 200여 기에 이르는데 출토된 유물은 5~6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지름 15~19m, 높이 3~4m의 대형분과 지름 10~15m, 높이 2~4m의 중형분, 지름 10m 미만의 소형분이 고루 밀집되었으며, 원형봉토분이 대부분이다. 1960년에 국립중앙박물관, 1965년 경희대학교 박물관이 발굴·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성토의 모양은 봉구를 중심으로 수평단축 상태로 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봉구를 조성하는 데 사용된 흙은 순수한 점토로서 그 양 또한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용된 흙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나는 흙과 색깔이 달라 다른 지역에서 운반해 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것으로 이 고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동력이 동원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 고분군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 통치자에 의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금성산 고분군과 삼한 조문국 *조문국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나라로 현재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를 도읍지로 하여 존속하다가 185년(신라 벌휴왕 2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문국이 실재했었다는 기록은 삼국사기에 짧게 언급되어 있을 뿐 문헌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금성산 고분군은 조문국의 도읍지로 여겨지는 곳으로 의성 지역 지방 세력과 사회구조 및 의성 지역과 신라와의 관계 파악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문화재 정보]지정종목 : 국가지정문화재지정번호 : 사적지정연도 : 2020년 4월 1일시대 : 삼국시대종류 : 고분군크기 : 면적 296,825㎡, 지름 10∼19m, 높이 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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