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학도 의용대 참전비는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하며, 한국전쟁 당시 북한 공산군의 무력침공을 막고자 학생의 신분으로 자진 참가하여 무기를 들고 전투에 참전하여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가평 지역의 학도 의용대 55명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가평군 학도 의용대 참전비라고 새겨진 뒷면에는 학도병 전사자, 납북자와 돌아가신 동네 동지들의 명단이, 참전비 오른쪽에는 추모비가 함께 세워져 있다. 아픈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도 묵묵히 산하를 지키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매년 이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가평 종합운동장 뒤편, 한석봉 체육관 부지에 있으며 생존한 학도병들에 의해 2001년 11월 1일에 건립된 뒤, 매년 이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