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립리 반룡송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910(백사면) 부근
이천산수유마을 부근에 있는 이천 도립리 반룡송은 하늘에 오르기 전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 하여 반룡송[蟠龍松] 또는 일만 년 이상 살아갈 용송이라 하여 만년송이라고도 부른다. 이천 9경 중 제6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신라말 승려 도선이 이곳과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서 장차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을 예언하며 심은 소나무 중 하나라고 전해지며, 이 나무의 껍질을 벗긴 사람이 병으로 죽은 후 나무를 훼손하면 반드시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내려 오고 있다. 수령은 지정 당시 기준, 8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25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1.83m의 나무로 표피는 용 비늘처럼 붉은색이며, 지상 2m 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갈라지는 모양이 아주 특이한데, 나무의 키에 비해 수형이 매우 넓고 마치 용틀임하는 모습으로 기이하게 비틀려 엉겨 있다. 특이한 모양으로 인해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북여주IC, 홍천이포IC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소요된다. 이천산수유마을, 육괴정, 영원사가 가까이 있으며, 인근에 설봉공원(경기도자미술관∙이천시립박물관∙이천시립월전미술관∙설봉국제조각공원 등), 사기막골도예촌, 예스파크, 성호호수연꽃단지, 한택식물원,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이천테르메덴, 덕평공룡수목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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