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는 가평 8경 중 하나로, 보이는 부분은 높이 5m 정도의 작은 폭포이지만 수량이 많은 편이다. 용추계곡의 가장 아래쪽에 있으며 이곳의 경치가 바로 누웠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와룡추 또는 용추라고도 하며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길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긴 용추가 두 개나 되고 그 옆으로 새하얀 바위들이 계곡을 뒤덮은 채 오랜 세월을 버틴 이곳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용추폭포는 그 주변에 바위가 많고 수심이 깊어 물놀이를 금지하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안전요원들이 지키고 있다.용추폭포는 가평읍에서 북서쪽으로 계곡을 따라 6km쯤 올라간 곳에 위치하며, 폭포가 있는 곳에서 북서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장장 10km가 넘는 용추계곡이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한다.용추계곡은 칼봉산, 연인산, 송악산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흘러든 곳으로 아홉 번 크게 휘어져 들어간 굽이와 그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옥계 구곡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암벽과 능선을 바짝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살이 보기 좋고 물놀이하기 좋아 여름 물놀이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