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은 2003년 10월 개관하였으며, 아라가야의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을 배경으로 조성된 함안군립의 박물관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 갑옷을 비롯하여 불꽃무늬 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 모양이 붙은 미늘쇠 등 가야 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성산산성 목간, 도천재 단서죽백, 영종대왕국휼복상도 등 함안지역의 각종 문화재가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야외에는 700년 만에 꽃을 피운 아라홍련 연못과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