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부터 화원읍 구라리, 고령군 다산면 일대까지 형성되어 있는 하천습지이다.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과거 이런 하천들의 범람으로 만들어진 범람 습지이기도 하다. 전체 면적은 약 150만㎡ 정도로 수로형 습지와 폐쇄형 습지, 개방형 습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큰 규모의 습지이다.대명유수지와 함께 전국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하며 노랑어리연, 기생초 등 습지 식물이 자생하는데 봄에는 노란 꽃이 피는 갓, 여름에는 기생초,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습지 주변을 가득 메운다. 이러한 생태학적 가치로 인해 낙동강 6경, 낙동강 12경 및 달성 12경에 선정되었으며 대구시도 2007년 습지 보호 지역 및 야생 동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 관광 명소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예전 광활한 습지에 지니지 않았던 곳이었으나 대대적인 홍보와 관리로 대구 시민뿐 아니라 타지 관광객, 탐사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달성습지의 남쪽 부분인 화원읍 구라리에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건설되어 있고 주변에 사문진 주막촌과 화원유원지가 위치해있어 연계 관광으로도 인기가 있다. 습지 내 파고라, 벤치 등과 산책 데크로드도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관광하기 편리하며, 2012년에는 전 세계 1만 마리 남짓 남은, 귀한 새인 재두루미가, 이듬해에는 흑두루미가 돌아왔다.습지에는 어림해 생물 700여 종이 살아간다. 식물류, 곤충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어류가 자기 자리에서 먹이사슬을 이루어 완벽한 생태계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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