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5일장은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형 오일장 중 하나다. 강원도 토속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으며, 상설공연도 볼 수 있다. 강원도의 전통가옥과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을 소재로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라리촌과 휘감기는 동강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까지 정선읍내에서 즐기는 하루해는 짧기만 하다.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의 병방치 전망대에서는 한반도 모양의 밤섬 둘레를 동강 물줄기가 180˚로 감싸 안고 흐르는 비경을 만날 수 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으로 돌출된 구조물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아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이다.
정선장은 농촌에서 재배한 각 종 채소 외 고추,도라지,감자,마늘 등의 농산물이 주종을 이루며 대부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소매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품을 싼 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근에는 정선의 특산품인 황기를 비롯한 당귀, 천궁 등 약재류를 판매하는 약초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99년부터 정선 5일장 열차가 운행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연계 관광상품(버스투어, 창극공연)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가주택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장날은 매월 2일, 7일 및 주말장이다.
강원 정선읍 애산리 일원 34,722㎡(10,503평) 부지에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이 있다.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6동과 주막, 토속매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보기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공방, 방앗간 등의 시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