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설명>>
사촌마을은 풍수상 명당으로서 딱 하나가 부족했다고 하는데, 마을 뒷산으로 문필봉이 떡 버티고 서있고, 왼쪽으로는 좌산이 서있어 좌청룡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오른쪽 지형은 광활한 들판이어서 우백호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풍수를 위해 방풍림을 심었는데 지금 이 숲이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돼 있는 '사촌리 가로숲'이다. 마을에서는 서쪽에 있는 숲이라 하여 '서림'이라 부른다. 방풍림은 주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류가 대부분으로, 마을을 이룰 때 심은 나무들이 이제 수령이 600년에 이르는 나무들로 자라, 길이 1km에 폭은 45m 정도의 숲길을 이루며 제방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은 숲길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