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 국제 슬로시티를 대표하는 마을인 청도 덕천마을은 청송 심씨의 집성촌으로 총 7채의 고택이 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대 이곳에 터를 잡으며 건립한 99칸의 [송소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 선정되었고, 온돌방과 넓은 마당, 전통 한지 벽지와 한실, 천연염색 이불을 갖추고 있다. 그 옆에 있는 [송정고택]은 송정 심상광이 기거하였던 ㅁ자 구조의 한옥으로 사랑채와 책방, 중간에 대청마루가 있으며 심상광이 사용하던 책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전고택]은 1806년에 지어진 곳으로 대문을 중심으로 우측 편으로 큰사랑 공간이 자리하고 좌측 편은 작은 사랑이 온돌방 좌우로 외양간과 고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장을 따라 소규모의 정원과 텃밭이 있는 정갈한 조선시대 후기 건축물이다.이곳 덕천마을 대부분의 고택에선 한옥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택 운영자들은 숙박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청송 고택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마을 내 음악회, 전통 놀이, 염색, 농산물 체험 행사 등을 운영하며, 사전문의해야 한다. 마을 곳곳에선 잘 익은 청송사과와 농산물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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