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서원(구미)
경상북도 구미시 여헌로 68(인의동)
고려 말의 충신 장안세를 비롯하여 후손 8위를 제향하고 있는 서원으로 1774년(영조 50)에 창건하였다. 1819년(순조 19)에 수리했으나 고종 8년에 조정의 명령으로 묘우가 훼철됐고 강당과 삼문만 남았다. 1893년 옛 묘우터에 신당과 비를 세웠으며, 1984년 묘우와 강당을 중건하고 비각과 동재, 서재를 새로 지어 1987년 완공했다. 현재는 인동장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송은 장안세는 정헌대부 덕령부윤, 함주부사를 지냈으나 조선 개국 이후 관직을 내어놓고 향리로 들어갔다. 그 뒤 태조 이성계가 친필을 보내 여러 차례 벼슬하기를 청하였으나 끝내 나오지 않고 은거하였다. 김집이 기록한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이며 <송은실기>의 저자이고 시호는 충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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