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서원
경상북도 구미시 수출대로23길 30(황상동)
조선 중종 때 유학자인 죽정 장잠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장잠은 정암 조광조의 문하에서 글을 배웠고 중종 때 진사가 되었으며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 존경받았다. 1692년(숙종 18) 현암사우를 건립하고, 이후 1761년(영조 37)에 정당, 동재, 서재 등을 건립하여 현암서원이라 하였다. 대문인 보인문을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강당이 정면으로 자리하고, 강당 뒤에는 내삼문과 사당인 숭도사가 별도의 공간을 이루며 동일한 축으로 배치되는 전학후묘의 일반적인 서원 배치 양식을 취하고 있다. 서원 아래에는 장잠이 강학하던 죽림정사가 있고, 서원 입구에는 회재 이언적과 강론을 하던 이현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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