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에는 조선 제9대 성종과 그 계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선릉과 제11대 중종을 모신 정릉이 있다. 사적 제199호인 선정릉은 도시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한 편이며,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능을 둘러싸고 있는 철망 울타리를 철거하여 숲이 있는 구간에는 고풍스러운 담장을 쌓아 돌담길을 만들었다.
이태원은 서울의 5개 관광특구 중 1997년에 최초로 지정된 관광특구다. 외국인 거주 인원이 2만 명 이상 되는 다국적 문화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다.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 음식점이 40여 개에 달하는 등 다국적 음식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이국 문화와 음식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