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옛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새롭게 단장해 2014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건축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1959년 설계된 공장은 김중업의 초기 작품으로, 건축물에 조각 작품을 결합하고 생산시설에 조형적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옛 연구동은 김중업건축박물관, 작업동은 안양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수위실과 보일러실 등 당시 건물도 함께 남아 있다. 상설전시에서는 김중업의 생애와 르 코르뷔지에 아틀리에 활동,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삼일빌딩, 제주대학교 본관 등 주요 작품을 도면·모형·사진·영상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삼층석탑, 안양예술공원의 야외 작품이 자리해 건축과 역사, 예술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