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평화습지원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224
임진강평화습지원은 민통선 내부에 있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고, 여름에는 메밀밭,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임진강평화습지원은 DMZ 생태관광의 주요 명소 중의 한 곳으로 임진강은 국내에서 7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곳이다. 임진강 상류에 군남댐이 건설되면서 기존의 두루미 서식지가 수몰되자 두루미의 대체 서식지를 마련해 두루미를 보호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조성하여 2012년 개장하였다. 4만 8천800㎡ 규모의 평화습지원은 두루미 관찰로, 두루미 관찰대(망원경 2대), 생태연못, 학습장 등이 있으며, 두루미가 좋아하는 율무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두루미의 먹이로 활용되고 있다. 또 두루미 조형물과 느린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어 1년 후에 편지를 받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두루미는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다가 10월 하순경부터 모습을 드러내 이듬해 3월까지 이곳에서 월동하고 떠나 이 시기에 방문하면 망원경을 통해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DMZ 안에 있어 군[軍] 검문소에서 관광신청서를 쓰고 신분증을 맡겨야 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 군 검문소 통과 후에는 태풍전망대와 1.6km 거리에 위치해 안보 관광이 가능하며, 습지원 남쪽 다리를 건너면 휴전 이후 민통선 내에 건립된 최초의 예술공간인 연강갤러리와 이웃하고 있다.은현IC에서 차량으로 약 45분 소요된다. 임진강댑싸리공원과 유영호 작가의 약 10m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조각상 그리팅맨이 가까이에 있다. 인근에 고대산자연휴양림, 한탄강관광지, 연천전곡리유적, 고구려목장, 연천고랑포구 역사공원, 연천호로고루, 영국군 설마리전투 추모공원, 율곡이이유적지와 화석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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