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 군용 철도로 개통되어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금의 자리를 지켜온 옛 진영역을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한 철도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경전선의 최초 지선인 마산선 건립 시기부터 물류수송의 중심지로서 물류와 사람이 바삐 드나드는 장소였으나, 2010년 경전선 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지금의 KTX진영역이 건립되면서 그 역할을 내어주고 폐선하게 되었다. 그 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옛 역사(驛舍)는 진영 소도읍재활사 업을 통해 역 일대는 공원으로, 옛 진영역은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김해의 근현대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