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시장은 수원 성곽을 배경으로 형성된 100년 전통의 상설시장으로 지역민들의 애환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팔달문 주변으로 순대, 정육, 생선, 야채, 떡, 회 센터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동 순대'는 20여 개의 순대전문음식점이 밀집하게 되면서 서울의 신림동 순대타운, 안양의 중앙시장 순대타운과 함께 전국 3대 순대 골목으로 손꼽히며 수원의 명물거리로 성장하고 있다.지동시장 2층에 위치한 '지동 아트 포라' 는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토론 · 광장 · 전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리스어 포(FORA)를 합성한 예술창작공간으로 일러스트, 도자, 회화 등 여러 분야에서 6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있어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지동 시장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