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70호로 지정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 있는 백제 초기(4C 초∼475)의 무덤군(31,154㎡)이다. 방이동 유적은 백제의 수도가 한성에 있을 때 만들어진 전기무덤으로 가락동·석촌동 무덤과 함께 한성백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이다. 1971년 조사에 의해 고분 8기가 발견되었고, 1975년 잠실 일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발굴되었다. 서울시는 1983년 복원 공사를 하여 오늘날의 고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방이동 백제고분군 인접한 곳에 올림픽공원이 있다. 방이동 백제고분군에서 역사도 되짚어보고 올림픽공원에 있는 미술관이나 기타 시설들을 연계해서 즐기는 것도 좋다. 3개 지하철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