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촌동에 자리한 카페로 MCL은 my coffee lap의 줄임말이다. 업소명에서 드러나는 자신감 만큼이나 커피 맛도 훌륭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MYNUT은 아몬드 밀크와 크림, 에스프레소를 황금비율로 담아내 고소하면서도 커피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 직접 구워내는 촉촉한 휘낭시에도 추천메뉴. MCL은 SNS에서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은데, 따스한 느낌을 주는 건물의 노란 벽돌부터 감각적으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나무테이블과 의자, 세심하게 배치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유롭게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