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에 위치한 도계부부시장은 시장이기에 앞서 부부의날 발원지로 더 유명하다.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 된다는 뜻으로 권재도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어 2007년에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바 있다. 도계 부부시장 서문에 가면 부부의 날 발원을 기념하는 간판을 볼 수 있다. 부부의 날 발원지는 현재는 0521이라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또 시장 2층에는 도계부부시장 고객지원센터와 부부기념관, 그리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실버카페 '갤러리 카페愛오다'가 있다. 실버카페에선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2인 1조로 교대 근무하며,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계부부시장은 입구가 모두 4곳에 있는 중형시장으로, 상가건물형 시장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원활한 장보기를 위해 차량통행을 금하고 있다. 100여 개의 상점이 포진한 시장은 전체가 아케이드로 덮여 있어 비가 올 때도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