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으로 건축되어 보관창고, 가구공장을 거쳐 커피냅로스터스로 개조되었다. 갈라진 바닥 틈 사이로 자라나는 식물, 벽에 쓰인 작업 지시서, 400년에 가까운 보호수까지 오랜 세월과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 공간이다. 내부에는 제빵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 제공한다. 커피류를 주문하면 산미의 정도에 따라 세 가지 원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원두에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고, 각각의 숫자 밑에는 원두의 특성이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