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77m의 지장산은 계곡물이 얼음같이 차가워 [지장 냉골]이라고도 하며 계곡미가 뛰어난 곳이다.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골짜기마다 작은 폭포와 연못이 끊임없이 이어져 산천이 수려하다. 지장산계곡은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5km를 흘러 한탄강으로 유입된다. 계곡 입구 왼쪽으로 병풍처럼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키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절벽 위에는 궁예의 옛 성터가 남아 있다. 계류를 따라 차가 다닐 만한 길이 나 있고 계류 양 옆으로 대전기, 가산산성, 대궐터 등의 문화유적지가 훝어져 있다. 지장산계곡은 자연그늘이 많고, 등산로가 잘 되어있어 카트에 짐을 싣고 걸어서 올라가기 편하여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인근에는 교동마을과 숯골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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