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도 봉화산 일원에서 조선시대 요망유적(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피거나 신호를 보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 요망유적은 장방형의 모습으로 봉화산의 남쪽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변 시 연기(거연시설)와 불(거화시설)을 피우는 시설로 확인됐다. 특히 거연시설의 요망대에서는 불을 지필 수 있는 화구의 구조와 형태가 완형으로 보존된 최초 사례인 것으로 드러나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육지로 가려면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도선을 이용해야 했지만, 사양교 개통으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사양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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