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상매댁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한밤5길 19
대율리의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상매댁은 산세에 따라 북향하여 양지산(필봉)을 바라보고 있다. 대율리전통마을은 부림 홍씨[缶林洪氏]의 집성촌으로 상매댁은 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집이다. 또한 당시 의흥현에서 최고의 가옥으로 전하며 '남천고댁'[南川古宅]이라고도 불려졌다.본 가옥은 250여 년 전에 부림홍씨 우태선생의 산림집으로 그 후 주손[胄孫]들로 이어지면서 수차에 걸쳐서 중수하였으며, 사랑채 대청 상부에 '숭정후 상지즉위이년 병신 삼월 십 칠일 신시 수주 상량'[崇禎後 上之卽位二年 丙申三月十七日 申時 竪柱 上樑]이라는 상량문으로 보아 이 시기는 1836년(헌종 2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 가옥의 형태는 '흥'[興]자형의 독특한 배치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나, 해방 후 중문채와 아래채가 철거되어 현재의 모습만 남아 있고 대문채는 옮기면서 방향 바꾸었다. 현재는 ∩자형의 안채와 一자형의 사랑채, 사당이 있고 주위는 자연석 돌담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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