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사는 이순신 장군(1545 ∼1611년, 본관 덕수, 자는 여해)을 기리는 사당이다. 이 사당은 선조 13년(1580) 7월 이순신장군이 36세 때 이 곳 발포만호로 부임하여 선조 15년(1582년) 1월까지 모함을 받아 파면되기까지 18개월간 재임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이 충무사는 1976년 충무공 유적 고흥보전위원회가 구성되어 발포 만호진성 도제산의 남측 기슭, 성곽의 북벽 바깥에 인접한 경사지에 범 군민사업으로 1976~1980년(5년간)에 걸쳐 건립하였다.
고흥읍에서 16km 떨어진 포두면 천등산(554m) 중턱에 위치한 사찰이다.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금탑사의 금탑이란 인도의 아육왕이 보탑을 건립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 뒤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3년 궁현·옥순대사가 중건했다가 숙종18년(1692) 불에 타버리고 극락전만 남았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지방 문화재102호)을 비롯해서 명부전, 삼성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보물1344호인 괘불탱이 있다. 절 주위의 울창한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239호이다.
발포진성은 현재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성촌마을을 중심으로 있다. 이 성은 전라좌수영 산하의 5관5포(5관 - 순천, 낙안, 보성, 광양, 고흥 / 5포 - 사도, 여도, 녹도, 발포, 방답) 중 수군만호가 다스린 수군진성으로서 성종21년(1490) 축성되어 고종 31년(1894) 폐지된 조선 초기의 성이다. 또 이 성은 선조13년(1580) 이순신장군이 36세 때 발포만호로 부임해와 18개월 동안 재임했던 인연을 맺고 있다.
전남 고흥군 점암면에 위치한 능가사는 웅장한 팔영산의 배경으로 위치하며 대웅전은 (국가 보물 제 1307호)로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며 정문격인 사천왕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4호)로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예술적 가치가 있으며 범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 또한 비천상과 8괘 문양이 특이하다. 능가사의 내력이 쓰여 있는 사적비(전라남도 유형 문화재70호)의 규모도 크다.
두원면 운대리 운곡(雲谷)의 운암산(雲嵐山)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고려 공민왕 19년(1370년)화주 인종스님과 도목 응문이 건립하였으며, 그 후 몇 번의 중수와 단청이 있었다. 운암산의 산꼭대기에서 부는 바람소리를 듣고 한시간이 흘러야 산 구비 구비 돌아 이곳 도량에 바람이 온다고 한다. 바람 뿐만이 아니고 정상에서 솟은 맑은 물 또한 맥반석도 거치고 여러 약초들이 정수를 해서 이곳 수도암까지 홀러오는 물이야말로 정말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영험한 약효가 확실한 생명수가 있고 좌측 산기슭에는 기이한 자궁바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