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발포만호성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발포성촌길 3
발포만호성은 현재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성촌마을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발포만호성은 조선시대의 군사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유적지로 전라좌수영 산하의 5관 5포 중 수군만호가 다스린 수군 진성으로서 성종 21년(1490) 축성되어 고종 31년(1894) 폐지된 조선 초기의 성이다. 이 성은 선조13년(1580) 이순신 장군이 발포만호로 부임해와 18개월 동안 재임했던 곳이다. 성벽은 항아리 모양에 가까운 사다리꼴 형태로 성안의 건물지로서는 동헌과 객사, 배수로, 무기고, 동문, 서문, 남문, 망루터 등이 남아 있는데 이는 1977년 전남대학교 박물관 발굴 조사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주변으로 충무사가 있으며 염포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발포역사전시체험관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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