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화천군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쪽배축제가 열린다. ‘물의 나라 화천’에서 매년 여름에 벌어지는 축제라 찾는 사람이 많다. 북한강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수상자전거, 카약, 용선 경주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활체육공원 피니쉬 타워와 붕어섬 중앙 타워를 오가는 하늘가르기도 짜릿하다.
아름다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강원도 화천에는 자전거 코스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평안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숨은 길은 찾고, 끊어진 길은 잇고, 사라진 길은 되살리고, 없는 길은 만드는 것을 목표로 조성되었다. 북한강 일대와 DMZ 주변의 각종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원시림과 북한강변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미륵바위, 딴산, 산천어 월드파크, 화천수력발전소, 살랑골, 위라리 , 생활체육공원, 아쿠아틱 리조트, 동구래마을, 서오지리 연꽃단지 등 다양한 주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천민속박물관은 화천 고유의 민속 문화 발굴 및 재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잊혀져가는 민속 문화를 되살려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특히, 산촌과 하천 생활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면에 중점을 두고 건립하게 되었다. 선사유적 전시실은 화천 용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복원 및 발굴 유물을 전시하여 선사시대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민속생활 전시실에는 화천의 주거와 의(衣)생활, 농경생활, 수변생활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민속생활용품 전시실과 화천을 빛낸 인물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1990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건립된 파로호 안보전시관은 파로호 전투에 대해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안보전시관 1층에는 군의 근대 역사와 6.25당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한 국군 제 6사단의 파로호 전사들의 용맹한 활약상과 화천지역의 파로호전투, 643고지전투 등 전투 승리사 등을 전시하였다. 2층에는 화천군을 관람객에게 홍보 할 수 있는 홍보관과 관람객 휴식공간을 설치해 안보전시관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