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촌리 현무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제주도를 이루는 암석과 동일한 암석인 진촌리 현무암은 지각과 맨틀의 경계에서 만들어진 고철질 마그마(철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고 규소 함량이 낮은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올라와 지표로 분출하여 만들어졌다. 진촌리 현무암을 자세히 살펴보면 녹색을 띄는 알갱이들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감람석이라고 하며 지각 밑의 맨틀을 구성하는 암석 중 하나로, 현재 인류의 기술로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지구 내부의 물질 변화와 환경을 연구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 감람석들은 불순물이 적고 투명도가 높은 경우 페리도트(peridote)라는 보석으로 사용되나, 진촌리 현무암의 감람석들은 크기가 작고 불순물이 많아 보석으로 적합하지 않다.
<출처 : 국가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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